애들이 보는 앞에서 기린을 해체해서 사자에게 던져주었다고 하네요
덴마크 동물원에서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기린을 사자에게 먹이로 던져주었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끔찍한 사건인지 모르겠습니다. 수의사는 어떻게 기린을 죽였는지 아이들에게 자세히
설명을 해줍니다. 수의사는 총을 들고 서 있었고 기린이 호밀빵을 먹으려고 머리를 내밀었을 때 머리에 총을 쐈다고 합니다. 수의사는 어린이를 포함한 관람객들 앞에서 잔인한게 도살되어서 사자에게 고기로 던져졌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것이 정말 잔인하고 해서는 안될짓이라고 항의하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사자의 고기는 누구에게 던져주나요? 누구도 사자의 고기는 안먹지 않습니까? 그러고 보면 먹이사슬의 가장 위에 있는 존재는 죽어도 곱게 죽나봅니다. 그런데 이런 동물원에서 기린을 죽여서 사자에게 먹이로 던져준 것은 그다지 끔찍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매일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 계란후라이부터 소고기에 이르기 까지 뭐 하나라도 잔인하지 않은게 어디 있겠습니까? 그 과정을 지켜보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가 동물들이 일일히 도살되는 장면들을 목격한다면 다시는 고기를 못먹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수많은 동물들이 산업화 시대에 엄청나게 희생당하면서 인간에게 풍요로움을 준것은 맞습니다만 그로 인해 인간들은 더욱 잔인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동물을 먹지 않아도 살아갈 수는 없을까요? 동물과 인간이 친구처럼 에덴동산을 함께 뛰어다닐 수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