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도시 메노우티프, 헤라클레이온 발견

우리가 알고있는 유적지는 생각보다 발견된지 얼마 안된 것들도 있다.

보통 이집트라 하면 피라미드나 이집트 특유의 그림 등과 같이 상징적인 것들을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그 옛날 바닷속에 잠들어있던 이집트의 역사적 보물도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유적은 바로 2000년 6월에 발견되었는데, 해변에서 약 2~3km 떨어진 아부카르만 앞바다에 있었다고 한다.

발견된 유적지는 헤라클레이온과 메노우티프(메노티스)라는 고대의 두 도시인데

두 도시에 대한 기록은 그리스 비극이나 여행기 등의 고문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것이었다.

프랑스의 고고학자 고디오가 이끄는 국제탐사팀이 유적지를 발견하였으며 보존상태는 양호했다고 한다.

유적지에서는 높이 15m의 이시스 여신상, 파라오의 머리부분, 고대 로마풍의 기둥 다양한 것들이 있었다.

헤라클레이온과 메노우티스는 기원전 7세기에서 6세기 사이에 건설되었다고 여겨지는데

헤라클레이온의 경우 나일강 하구의 주요 상업항으로 발전한 유명한 도시였다고 한다.

이 유적지는 1500여년전 발생한 지진 또는 홍수로 고몰되어 바닷속에 잠들어 있었는데

이시스 여신, 헤라클레스 등을 모신 화려한 사원으로 유명했던만큼 아름다운 유물도 많았다.



이 발견은 역사적 가치와 보존 상태 등에서 이집트 투탕카멘 왕릉에 비견될 정도의 고고학적 대발견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이집트에 가게된다면 이 유적들을 꼭 한번쯤 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