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또다른 전쟁, 코소보 전쟁의 종결
코소보 전쟁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코소보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코소보에서 알바니아 민병대가 세르비아군을 습격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세르비아가 공격을 가하게 되었는데
이에 대해 나토가 경고를 했지만 세르비아가 이를 무시하자 나토가 공습을 하게 되어 시작되었다.
이 전쟁에는 독일과 미국도 참전하게 되었는데 세계대전으로 확산될 것을 경고하기도 하였다.
이 전쟁은 대략 78일간동안 지속되었는데 유고 연방군이 1999년 6월 코보소에서 철군을 시작하자
나토는 3월 24일 이래로 계속해온 공습을 중단하게 되었다.
99년 6월 5일에 나토와 유고슬라비아간 군사회담이 개최되고, 99년 6월 9일 세르비아가 평화안에 서명했으며
유엔 안보리도 코소보 평화 결의안을 채택하게 되었고 결국 99년 6월 25일에 종전하게 되었다.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의 난민촌에서는 코보소에서 쫓겨온 알바니아계인들이 부둥켜 안고 울었다고 한다.
이 전쟁은 코보소 독립을 추구하는 알바니아계 무장세력의 도발과 이에 맞선 세르비아계의 인종청소 등이 얽혀있었는데
전쟁종결 후 세르비아의 인종청소가 전세계에서 비난을 받게 되었고
이를 지시한 유고슬라비아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은 전쟁범죄로 체포되었다.
코보소 전쟁은 외형적으로 나토, 특히 미국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는데
새로운 국제규범이 확립되기도 하였지만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은 전쟁이었다.
특히 한 국가의 국토와 기간시설을 초토화시키고 무고한 민간인 희생으로 인해
나토작전의 정당성은 문제제기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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