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집값 상승에 대한 생각

끝을 모르고 치솟는 집값에 대해 청와대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최근 집값이 강남을 중심으로 치솟고 있는 것에 대해 청와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가격의 변동이 강남 4구에 국한된 것인지, 전국적으로 일반화된 현상인지는  여러 지표와 상황을 보고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8.2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서울 지역 집값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대책만 내놨다가는 투기 수요만 더 자극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만약 강남 4구의 집값 상승을 일반적 현상으로 판단한다면 그렇지 않은 지역에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강남 아파트값이 상승해 관련 대책을 내놓았다가 성공하지 못한것이 전국적 현상인지 아닌지 규정하기도 전에 깜짝 놀라 그때그떄 처방했기 떄문은 아닌지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이 부동산을 언급한다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여유있게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차원의 추가적인 부동산 대책을 검토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관계 수석실에서는 전체적인 그림을 가지고 있으나 그때그때 집값이 조금 오른다고 해서 일기 쓰듯 대책을 발표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집값이 정말 멈추질 않고 상승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정부 차원에서 하루빨리 잡아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