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계에 부는 무인화 바람 --2

Posted by 키리칸
2018. 6. 27. 10:32 카테고리 없음

게다가 이 햄버거는 질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매일 배달되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데 미국에서 이정도 퀄리티의 햄버거는 15~16달러정도의 가격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이 업체는 단 6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인건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이런 가격책정이 가능하다고. 현지 언론에서는 유명 셰프가 만든 것처럼 맛이 뛰어나면서 가격은 저럼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의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는 비판도 받았는데 이 비판을 무마하기 위해 식당 관리 직원을 다른 곳보다 높은 급여로 채용하고 직원의 근무시간 일부를 자기계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요식업계의 무인화 바람은 미국의 일만이 아니다. 일본에는 무인 카페가 개설됐다. 직접 커피콩을 갈아 커피를 뽑아내는 기계는 커피를 만드는데 3분밖에 안걸린다. 중국에서는 음식 주문 수령부터 요리,서빙까지 전 과정을 로봇이 맡는 식당이 열린다고 한다. 이 업체가 개발한 로봇셰프는 중국 유명 셰프의 요리법을 학습해 40여가지 중국 요리를 5~10여분만에 뚝딱 만들어낸다. 다른 업체들도 중국내 로봇 식당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한 백화점에서 이미 이달 초 로봇 식당을 선보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무인화 시스템이 요식업 전반에 퍼지고 있다고. 한 전문가는 주로 산업현장에서 쓰이던 로봇이 기술발달로 요식업에까지 퍼지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이런 추세가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