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통 절임배추 일부 대장균 검출 및 표시 위반

Posted by 키리칸
2018. 12. 6. 21:33 카테고리 없음

현재 시중에서 유통·판매 중인 절임배추의 위생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고 표시도 미흡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번 위생실태 시험검사 결과에서 조사대상 절임배추 15개 중 1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을 초과 검출됐다. 


대관령원예농협 채소사업소주의 10월 16일 제조 제품이다. 회사 측은 시험검사를 통해 다른 제조일자의 제품은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소명했다. 아울러 동일 제조일자 제품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회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15개 중 10개 제품에서는 제조연월일 등의 표시사항을 누락이 발견됐다. 농산물 및 절임식품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식품유형별로 제품 포장 등에 제품명·업소명·내용량과 같은 표시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15개 중 1개 업체는 소금 원산지를 허위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판매 페이지에 100% 신안천일염이라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국산과 중국산 소금을 혼합해 사용하고 있었다. 절임배추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매 페이지 등에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절임배추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안전 및 표시기준 부적합 사업자에게 제품 회수 및 위생 관리 강화와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 허위 표시 업체에 대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 성수 식품 일제점검을 실시해 법 위반 제품에 대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