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같은 삶을 살아야 했던 그녀들의 이야기 영화 "귀향"

Posted by 키리칸
2016. 3. 3. 16:53 같이 보고픈 삶

지난 화요일 3.1절이었던건 다들 알고 계신 일이겠지요??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우리 선조들에 대한 숭고한 희생정신과 함께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위한부 문제 입니다

그리고 그 위안부 피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이

지난 2월24일에 개봉을 하였고 이런저런 입소문을 타 어느세

100만관중을 넘고 예매율 1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을 맡은 감독은 영화 파울볼을 연출한 조정래 감독님이신데요

조정래 감독님은 이 영화를 계획하고 나서 무수한 사람들로 부터

영화제작을 중단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을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껏 이 영화를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 영화는 제작부터 순탄하지 않은 길을 걸어 왔다고 합니다.

제작비 투자를 받지 못하여 클라우딩펀드.. 즉 관객들의 돈이 한푼두푼 모여 만들어진

그야말로 영화관객들이 뭉쳐서 만들어진 영화 인데요..

저는 이렇게라도 이 영화가 개봉이 되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아마도 이영화가 클라우딩펀드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저도 소액이나마 도움을 주었을텐데

알지 못했던 것이 조금은 아쉬울 정도입니다.

 

이 영화는 1943년 어린 소녀는 영문도 모른채 일본군 손이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나게 되는 것을 시작으로 하는데요

그 소녀는 함께 끌려온 다른 소녀와 그리고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실린채

자신들도 알수 없는 곳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그 곳은 바로 제2차 세계대전 차디찬 전장 한가운데 였는데요 그 곳에서 그들을 맞이한 것은 일본군만 가득한

고통과 끔찍한 아픔을 겪어야 했던 현장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정말 가슴아픈 우리의 이야기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한번은 보고 같이 아픔을 느껴야 하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절대 외면해서도 안될 우리의 아픈 과거이며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정말 한번은 꼭 봐야할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