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티움 제국의 멸망

Posted by 키리칸
2014. 5. 29. 18:02 세상의 삶
비잔티움 제국은 중세시대에 로마 제국의 뒤를 이은 제국이다.

수도는 콘스탄티노폴리스였는데 현재의 이스탄불이며 로마 황제를 직계한 황제가 다스렸다.

비잔티움제국은 중세 유럽에서 가장 막강한 전제 군주제 국가였고

정복사업을 활발하게 벌여서 구 로마 제국의 땅을 거의 되찾아 통치하였고

중동지역까지 진출하였는데 그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폴리스는

아시아, 유럽, 흑해, 에게해의 무역로에 자리해 잇어 수세기동안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였다고 한다.



여러 세기동안 다양한 국가에 침략을 받고 다시 일어서는 등의 과정을 거쳤으나

14세기 후반에 내전으로 인해 거의 멸망위기에 놓이다가

결국 1453년 5월 29일에 오스만투르크의 모하마드 2세의 침입을 받고 멸망하게 되었다.

오늘은 결국 당시의 비잔티움 제국이 멸망한 날로 기억할 수 있는 것이다.

비잔티움의 마지막 황제였던 콘스탄티누스 11세는 도망치라는 신하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과 함께 도시에 남아 소피아 대사원에서 마지막 예배를 드리고 저항하다 살해되었다고 한다.



비록 비잔티움 제국은 함락되었지만 그 당시 왕조의 유족인 팔레올로기나가

모스크바 대공국의 이반 3세와 결혼하게 되어 비잔티움 제국은 일부나마 러시아로 이어졌다고 한다.

그녀는 러시아 궁정에 비잔티움 궁정의식을 도입하고 비잔티움의 관료제, 호칭, 관제 등을 그대로 받아들였는데

그리하여 모스크바가 마지막 로마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역시 역사는 사람에게 기억되어야 비로소 보존되고 이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